한양대학교 김건우교수님과 도시대학원 박사 연구생들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도에 경관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여 조랑말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 해변을 시작으로,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인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하여, 최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의 세계를 경험하였고, 이어서 광치기 해변에 방문하여,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풍경을 만나보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에 방문하였는데, 거문오름은 거문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경사를 따라 북동쪽 해안가까지 흘러가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화산 지형과 용암 동굴을 만들어 내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다고합니다.
이어서 방문한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인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입니다. 사려니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뿐만안이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산굼부리와 섭지코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산굼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분화구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희귀식물들이 한 공간에 존재하며 산굼부리의 식생은 한라산 동부의 원식생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에 보호되고 있으며, 지질학적 가치 또한 높아 여러 방면에서 학문적 가치가 상당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섭지코지는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는 해안을 볼 수 있었으며,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방문한 성산일출봉은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고,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2012년 12월 한국관광 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교수님과 함께한 유익한 제주도 경관 답사였습니다.
답사에 참석해주신 교수님과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